베이컨 사먹었더니 너무 짜 !! ㅠㅠ 그럼 만들어야지!!!
베이컨을 어떻게 만들어?? 시간 낭비.. 아닌가.... 놉!
안녕하세요!! 규비드에요 !!!!!!!!!!
베이컨 다들 좋아하시죠?? 고기이면서 ~ 스팸처럼 갈려서 만든 햄도 아니고..
염지 잘 ~ 된 삼겹살..? 정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훈제향 제대로 나는 삼겹살, 훈제삼겹살?? 이정도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ㅎㅎ
하시만 시중에 나와있는 베이컨을 사먹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짜도.. 너 ~ ~ ~ ~ ~ 무 짜죠 ...
개인적으로 짠거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여서.. ㅎㅎㅎ
요즘은 또 건강 생각한다고 덜 짠거, 건강한거, 싱거운거, 이런거 찾으시는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아마 진짜 어느정도 짠지 ㅋㅋ 모르시는 분들 많을 거에요 ㅋㅋㅋㅋ
자기가 얼마나 짜게 먹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 이건 제가 정말 해보고 알게 된건데요 ㅋㅋ
더 짧은 시간에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아는 분은 알려주세요 !!
예전에 살 뺀답시고.. 레몬디톡스... 정말 딱 3일 해봤거든요 ..
그때.. 하루에 레몬디톡스 물2L, 그냥 생수 4L.. 이렇게.. 하루에 총 6L를 딱 3일간 마셔봤어요
저거 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3일째 딱 되는 순간 정말 몸이 금방이라도 공중에 뜰 것 처럼 가벼워지고
간이 쌘걸 먹으면 그자리에서 숟가락, 젓가락 딱 놓게 됩니다...
정말.. 해도해도 너 ~~~~~~~무 짜요 ...
정말 미치도록 짠데 맛있다고 먹는 음식 랭킹 1위가 짬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ㅎㅎ
네 ㅎㅎ 입에도 못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얼마나 짠지.. 정말... 과장 조금 더해서 소금물보다 더 짜요.. ㅋㅋ
시중에서 판매되는 염지 제품들이 왜 짠지 알고 싶은 분들은 요고 한번 보고오세용~ㅎ
아무튼 ! 분명 짠데 !! 그래도
예를 들면 이런거 ??
이런거??
포기 못하시는 분들 분명 있을거에요 ㅋㅋㅋ
맛있잖아요?.... 맛이 없을리가 없는 조합이잖아요?...
뭐 베이컨이 맛있다고 저게 다 맛있을린 없겠지만... 그래도 고기잖아요 !
고기는 다 맛있을거고 !! 맛있는 고기로 베이컨 만들어 놓으면 생각보다 간단한데 안만들어 드실거에요??
전 솔직히 화학성분 넣어가면서 유지기간 늘리고 이런것보다 !! 집에서 ! 건강하게 ! 딱 ! 만들어 두면 !!
나 혼자 먹을지도 모르지만 !! 그냥 친구들 오면 ! 가볍게 베이컨 똿! 구워서 맥주도 한잔씩 하고 !
술 마실 때 베이컨 구워먹으라고 만드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술 마신다그러면 베이컨만 나오겠습니까.. 다른 것도 나오겠죠...
아무튼 ! 베이컨 !! 만들어서 진공포장 후에 얼마 안되서 먹을건 냉장! 좀 오래 보관할 것 같은건 냉동! 하시면 됩니다!!
얼마나 만들지는 본인의 선택이기에 ㅋㅋㅋ
오늘 제가 만들어 보고 싶은 베이컨은 많은 분들이 보신 그런 레시피들 중에서도
고.기.남.자. 님께서 만든 베이컨이 맛있어보여서 좀 참고했습니다!
고기는 통삼겹살 ! 준비해주시구요 !!
아. 재료부터 나열해볼까요 ??
삼겹살 1kg, 염도1%기준 입니다!
*재료*
정제소금 8g (정확하게는 7.75g이 들어가야 1%입니다)
큐어링솔트2.4g (아질산염0.15g, 소금2.25g정도)
피클링 스파이스 5g
아가베시럽 8g
( 당도도 높고 GI지수가 설탕보다 3배정도 낮아서 살로 가는걸 조금 덜 가게 해줘요 )
리퀴드 스모크 1ts
마늘분말 5g
양파분말 5g
후추 10g
소금과 큐어링솔트!
두 가지만 있어도 염지는 가능하지만 이제부터 들어가는 재료들은 선택입니다 ㅎㅎ
큐어링솔트 대신에 피클링솔트 쓰실분들은
피클링솔트 1.8g, 정제소금8.35g 넣으시면 됩니다 !
1%인데 뭐 0.01g까지 신경쓰냐 하시는분들!
1% 조금넘는건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도
1kg기준일때 피클링솔트든, 큐어링솔트 양은 저 양을 넘지 않길 권장합니다!
정확한 양은 아니지만 최소한으로 잡은 양이고
넘어갔을 땐 시중에 판매하는 것보다 많이 들어가게 되는 양입니다!
염도를 올리고 싶으실 경우 정제소금 양만 늘리세요!!
소금 쓰실때 천일염도 있고 좋은 소금들 많은데 정제소금이라고 적은 이유는
천일염에는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 되있는데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다양한 금속 성분이 지방의 산화를 가속해 누린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염지하는데 좋을게 없어서 입니다ㅎ
큐어링솔트 가급적이면 꼭 넣으세요.
굉장히 위험한 물질이긴 하지만 아질산염이 있어야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의 생장을 억제하고 고기가 갈변되지 않고 선홍색을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 큐어링솔트는 #1, #2로 나눠지며 #2가 아닌 #1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
큐어링솔트가 뭔지 왜 공부해야 되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 요기 한번 보고오세요 ㅎㅎ
피클링 스파이스는 피클 만들때 쓰는 향신료들을 모아놓은건데 대형마트에 있습니다 ㅎㅎ
이거 안넣고 다른 향신료 넣으셔도 됩니다!!
선택입니다 ㅎㅎ
아가베시럽은 설탕이 싫어서 넣은건데요! 당도가 설탕의 1.5배정도 됩니다 ㅎㅎ 양은 소금의 2/3정도가 적당한데
이건 방법에 따라 넣고 말고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4도 내외의 냉장온도에서 염지할 때만 넣으세요!
실온이나 온도가 높은 곳에서느 당분이 발효되서 고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리퀴드 스모크는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
불향을 넣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ㅎㅎ
인공향이 싫으신 분들은 훈연할 때 쓰는 우드칩사서 태워가지고 연기 피운 후에 안쪽에 넣어서 연기로 훈연을 직접하면 됩니다 ㅎㅎ (사실 이게 좀 번거롭죠 ㅎㅎ;)
마늘분말, 양파분말, 후추는 제가 좋아해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마늘넣고 진짜 양파 갈아 넣고 하면 더 좋은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진짜 마늘넣고 진짜 양파넣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향이 별로 안나요 .....................
분말로 넣었을때 향이 더 진하게 납니다 ㅎㅎ
가능하면 베이컨처럼 염지해야 되는 음식이나 소수점 단위까지 계산이 필요할 때를 위해
1g단위가 아닌 0.1g 조금 더 써서 0.01g까지 측정이 가능한 정밀 저울을 하나 구매해놓고 만드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큐어링솔트같은 위험 물질을 사용할 때는 아주 대량의 음식을 만들더라도 소수 0.1단위까지 정확하게 측정해서 넣어야 안전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초정밀저울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너무 저렴한건 눈금이 왔다갔다 하는게 심하고 조금의 흔들림에도 왔다갔다해서 영점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비싸도 문제가 되겠죠? 초정밀저울인만큼 가격은 3만원이 넘지 않는 선으로 사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베이컨 하나 만드는데 뭐 이렇게 알아야 되는게 많은지.. 힘듭니다.. ㅠㅠ
수제 베이컨 하나 잘 만들어 놓으면 며칠 편할지 몰라요 !!!
힘내시구요! ㅋㅋㅋ
이제 재료들을 손질된 통삼겹에 발라야겠죠 ??ㅎ
저 재료들 전부 섞은 후에 물 쪼~금만 넣고 섞어서 진공포장비닐이나, 대형 지퍼팩에 넣어주세요 !!
고기랑 같이요 !!
그 뒤에 흔들고 문대고 해서 통삼겹 전체에 잘 발리게 끔 해주시구요 !!
자 ! 여기서 팁 하나 나갑니다 ㅋㅋ
진공포장비닐에 넣으신 분들은 진공포장기가 있을테니 진공포장을 하실텐데
집에 진공포장기 없으신분들 계시죠 ?
제가 대형 지퍼팩이라고 말했는데, 대형 지퍼팩에 넣어서 공기를 뺀다해도 공기가 남죠..ㅎ 액체가 들어가기도 했구요
그럴 때는!! 큰~ 김치통같은건 집에 하나씩 있으시죠?? 찬물 한가득 받으세요 ㅎㅎ
삼겹살 넣은 지퍼팩은 진짜 공기 쭉 빠질정도로 살짝만 열고 나머진 잘 닫아주시구요
공기 빠져나오는 구멍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물에 잠기게 넣으세요!!!
손으로 눌러야 물에 잠깁니다!!
물속에 아에 잠수를 시키세요!! 공기나가는 구멍만 빼고 !!
다 들어간거 확인되면 그때 공기구멍까지 닫으세요 !!
그럼 아마 진공된 것처럼 지퍼팩이 되있을거에요!! ㅎㅎ
이제는 시간입니다 !! 염지를 시켜야되는데 원래 염지는 염도가 높아야 빨리 됩니다 ..
하지만 저희가 만든건 1%죵.... 최~소~ 5일 잡아주세요. 길게는 10일까지.
전 무조건 냉장 염지를 추천드립니다... 안전하게요 ..
미국에서 만드는 베이컨들은 염도가 3%가 넘는다고 하죠.. 그래서 염지 자체가 빨리되는 대신 겁~나 짭니다
(그래서 전 잘 안먹죠;)
저는.. 7일.. ㅋㅋㅋㅋ 중간쯤..?ㅋㅋㅋ
아 중간에 .. 한번씩 냉장고 열고 뒤집어주세요!
염지액이 아래쪽에만 있으면 아래는 염지되고 위에는 염지 안될 수 있으니까
2일 뒤부터는 한번씩 뒤집어가면서 해주세요!
염지가 충분히 됐을거에요!
꺼낸 뒤에 겉에 있는 피클링스파이스라던지.. 후추라던지.. 이런거 한번 쭉 닦아주세요.
물에 씻으셔도 됩니다 !
대신 씻고나면 겉에 건조 잘해주셔야해요!
하루정도 건조시키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성질이 급해서... 전 닦는걸로... 우리에겐 키친타올이 있잖아요!!!
이젠 익혀야합니다 !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세요!
보통 유튜브 찾아보면.. 100~120도? 좀 높으면 140도까지.. 1시간에서 1시간 10분 정도 얘기하더라구요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
하지만 ㅋㅋ
전 수율과 기다림에 자신있기 때문에 ㅋㅋ
90~95도정도에 맞춘 후 2시간동안 천천~히 익힙니다 ㅎㅎ
내부온도만 맞춰주시면 되거든요ㅎㅎ
내부온도 68도까지 올려주세요 !
이걸 위해서라도 침 온도계 하나씩 구비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요즘은 블루투스로 되는 것들도 많이 있기때문에..
아 ! 가능하면 방수되는 걸 구비하세요 !
나중에 또 뭘 만들지 모르잖아요 ^^
온도 맞춰지면 꺼내신 후에 이제 막 만들었으니까 ㅋㅋ
먹을만큼 잘라서 드시구요 ㅋㅋ
나머지는 다시 밀봉해서 냉장하시고 모양을 잡아준 후에
먹을만큼 잘라서 따로따로 보관하세요 ㅎㅎ
금방 먹을거는 냉장! 오래두고 먹을건 냉동!이 현명합니다 !
맛이 없을리가 있을까요 ㅠㅠㅠ
베이컨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음식에 관련된 레시피는 정확한게 없기 때문에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궁금한 부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것 한에서는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