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건강한 것들/맛있는 요리

텍사스 브리스킷!! 부드러운 고기의 끝!!

규비드 2020. 9. 25. 22:17

양지살을... 푸딩처럼??

 

안녕하세요!! 규 ~ 비드입니다 ㅎㅎㅎㅎㅎㅎ

 

고기를 보면 부위가 되 ~ ~ ~ 게 많이 있잖아요??

 

종류도 많고 부르는 이름도 다른 부위도 있어요..! 지역마다 !

 

그 많은 부위들 중에 이번에는??

 

차돌양지입니다!!

 

양지는 보통.. 굉장히 퍽퍽한 부위 중에 하나여서 

 

구이로 먹으면.. 퍽퍽해서 목이 막힐거구요.. ㅠㅠ

 

푹 ~ 삶아서 결 반대로 썰어 고명으로 많이 쓰죠 ㅎㅎ

 

아님.. 조림..? 같은 것도 좋구요 ㅎㅎ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 그거슨!!!!!!!!!!!!!!!!

 

수. 비. 드 ! 

 

수비듭니다 !! ㅎㅎㅎㅎ

 

텍사스 브리스킷은 원래 바베큐로 많이 해먹죠 !! 

 

낮은 온도에서 훈연하면서 쭉 ~ 해서 내부 온도를 올려준 후 잘라먹으면 

 

긴 시간 입힌 훈연향과 녹아내리는 식감의 고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죠 ㅎㅎㅎ

 

단점이 있다면 오래 걸리는... 것 정도??ㅋㅋ 아시죠?ㅎㅎ 

 

그래도 ㅠㅠ 맛있는거 먹으려고 기다리는건데 ㅠㅠ

 

기다린만큼 분명!!!!! 천국의 맛을 선사해주지 않을까 ~ ㅋㅋ 생각해봅니다 ㅋㅋㅋ

 

제가 참고한 레시피는 

 

고기남자님, 승우아빠님, 육식왕님, 네이버 검색, 다음 검색 입니다 :)

 

출처 : 고기남자 유튜브

우선 제가 가장 처음 봤던 텍사스 브리스킷 사진이에요 ! 

 

고기남자님의 유튜브에서 캡쳐한 사진인데.. 진짜 너.. 무 맛있을 것 같아서 ㅠㅠㅠㅠㅠ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들로 하여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에 도전하는게 솔직히 쉽지 않은건데 ㅠㅠ 

 

실패도 있을 수 있지만.. 멋있잖아요 ??ㅎㅎ 

 

우선 재료 나열해 볼게요 ㅎㅎ

 

 

 

통 차돌양지 9~10kg

굵은 소금 240g

흑설탕 160g

리퀴드 스모크 120g 

물 4L

 

아가베시럽 120g

간장 60

리퀴드 스모크 120

 

럽은 취향대로!

 

 

 

이 정도 되겠네요 ! 

 

차돌양지는.. 수율이 굉장히 안좋은 부위에요 ㅠ

 

지방이 엄청나거든요... 

 

전 지방 없애버린다 생각하고 깔끔하게 하는 걸 좋아합니다 ! 

 

지방 잘라내고 염지하고 수비드하고나면

 

수율이 정말 ^^* 

 

개인적으론 대충 한 40% 날아가는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냉장고에 염지를 약 3~5일정도 해야되서 냉장고에 들어갈 크기의 통에다가 

 

굵은소금 240g

흑설탕 160g

리퀴드 스모크 120g 

물 4L

 

를 넣고 저어서 풀어주세요 ! 

 

그 뒤에 고기를 넣고 떠오르지 않게 눌러준 후에 위에 뚜껑을 닫거나 랩으로 감싸주세요 ! 

 

혹시나 모를.. 세균이 침투할 수 없게 ..! 

 

이렇게 염지..라고 해야되는게 맞나 싶긴합니다 ㅎㅎ

 

낮은 온도에서 길게 조리하는 과정에서 날아가는 수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법이자 

 

간을 하는 중간 과정이라 생각이 드네요 !

 

수비드를 하지 않고 바베큐하듯이 하면 시간도 10~12시간정도 걸리고

 

부드러우면서 수분이 덜 빠져나가긴 하지만 

 

가정집에서 훈연하면 집안이 난리가 나겠죠??ㅎㅎ

 

아무튼!

 

그렇게 최소 3일 염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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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죠..?.. 네... 먹고싶은 건 오늘인데... 오늘 바로 먹고싶어서 시작했는데 ..

 

개뿔.. 밑작업만 몇시간 하다가 다른거 먹겠네요 ...

 

우선 다른거 드세요... 배고프잖아요.. ㅠㅠㅠ

 

3일 뒤에 다시 이 글 보러 오세요... 그 때 설명 봐도 안늦어요 ..............

 

3일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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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안녕하세요 ! 규비드에요 ^^* 

 

3일만이죠??ㅎㅎ

 

이제 염지 충분히 됐을테니까 !

 

꺼내서 바를거 바르고 수비드해야죠 ! ㅎㅎ

 

아가베시럽 120

리퀴드 스모크 120

간장 60

 

을 넣고 쉐끼쉐끼 ! 

 

고기 꺼내서 겉면의 물기를 한번 제거하시구요!

 

섞어놓은 액체 발라주세요 ! 

 

꼼꼼~하게 ~  

 

아가베시럽은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는데 

 

원래 당밀?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당이 좀 들어가야 고기 색깔도 이쁘게 만들어주고, 고기의 맛도 한층 더 높여준다고 하네요 ㅎㅎ

 

저는 원래 음식 만들 때 가능하면 설탕을 잘 안넣으려고 해요 ㅠ

 

뭐랄까.. 괜히.. 설탕은 더 살찔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대체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사용하고 싶어하죠 ㅋㅋㅋ

 

아에 안먹을 순 없어요 ㅠ 시중에 파는 음식중에도 엄청나게 들어가기 때문에..

 

제가 만들 때 만이라도 안쓰고 대체해서 좀 덜 먹어보자는 취지에서 ㅎㅎㅎ

 

암튼 당밀을 쓰든 아가베시럽을 쓰든 선택입니다!

 

취향대로 해주세요 ! 

 

 

*당밀이란?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가공할 때 나오는 끈적한 시럽으로 여기서 당밀을 제거하면 백설탕이 됩니다!

복합적인 단맛이 난다고해요..! 

이것도 종류가 좀 있어요... 

분말형태로 설탕처럼 나오는 것도 있고.. 액체형태로 나오는 것도 있어요! 

이것도 기회가 되면 자세하게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엔 수비드를 해야하기 때문에 진공을 해주세요 ! 

 

수비드 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가능하면 2중으로 해주세요 ㅎㅎ

 

2중으로 하는게 차라리 마음 편합니다 ㅎㅎㅎㅎ

 

수분을 아무리 먹여놨다고는 하지만 장시간 낮은 온도에서 길게 조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분손실이 좀 있을거에요..!

 

그걸 줄이기 위해 브라이닝(염지)을 한거구요 !

 

성격 급하신분들은 고기주사로 해서 염지액을 주입하기도 하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24시간정도만 염지해도 괜찮다고해요 ! 

 

하지만 전 기다릴 자신 있어요^^* 기다려보겠습니다 ㅋㅋㅋㅋ

 

수비드 온도 57도로 맞추고 24시간~48시간정도 수비드를 할건데요 

 

전 수분손실이 그나마 좀 적은 24시간을 선택했습니다 !

 

부드럽기도 하고 촉촉하기도 했으면 좋겠거든요 ㅠㅠ

 

24시간 뒤에 다시오세요 ^^*

 

프로 소환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시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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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실 분들은 더 하고 오세요 !!!

 

출처 : 승우아빠 유튜브

 

수비드까지 끝내신 분들은 

 

이번에도 한번 더 겉에 발라줄겁니다 ㅎㅎ 

 

똑같이 물기제거 한번 해주신 후에 믹스해뒀던거 한번 더 발라주시구요 

 

럽! 뿌려줍니다 ! 

 

럽은 취향이 존재해요! 사람마다 섞는 레시피가 다르고 원하는게 달라서 

 

시중에 파는 럽을 구매해서 사용하셔도 되고 

 

직접 만드셔도 됩니다 ! 

 

찾아보면 엄청 많이 나오죠 ! 

 

이건 고기남자님 럽이에요!

 

소금 50g

후추 50g

황설탕 50g

양파분 30g

마늘분 30g

파프리카분 30g

 

염지도 했는데.. 소금이 많으면 짤까봐 ㅠㅠㅠ ㅋ 

 

럽은 바베큐처럼 만들면 겉이 까맣게 되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출처 : 주말엔아빠여행사님 블로그

전 솔직히 이게 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탄게 아니래요!! 

 

탔다고 말할 수 있는 온도는 겉면이 250~300도가 넘어가야 탔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바베큐할때는 150도 이하의 온도에서 오래 익히기 때문에 탄게 아니라고 해요 ! 

 

심지어 이 까만부분이 제일 맛있데요 .........

 

저도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맛있데요 ㅠㅠ 

 

비쥬얼만 약간 너무 탄거같아서 거부감이 생길 뿐...

 

어쨋든 럽은 꼭 뿌려주시구요! 

 

진짜 바베큐 만들 때는 내부온도 95도까지 맞춰주던데 ..

 

오븐에 들어갔을 땐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수비드를 했기 때문에 내부온도 신경쓰지 않고 먹어도 아주 부드럽게 씹힐거에요 !

 

120도 ~ 150도를 쓰시면 되는데요!

 

이것도 시간의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아요 !!

 

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40도?에서 2시간 30분정도면 될 것 같은데..

 

승우아빠님은 120도에서 4시간을 하셨어요 ! 

 

고기남자님은 150도에서 2시간을 하셨구요 !

 

차이가 있다면.. 물론 두 분 다 전 과정이 많이 다르지만

 

고기남자님껀 스모크링이 있었네요 ! 

 

그 차이만 보이는데 .. 제가 잘 몰라서 일까요?.. ㅜㅜ

 

제가 본 것들 중에는 가장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나오신 것 같아서 ㅠㅠㅎ

 

그 육즙나오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ㅠㅠㅠ

 

나중에 꼭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

 

꼭 성공해서 올릴게요 !! 

 

실패해도 올립니다 ㅋㅋㅋㅋㅋ

출처 : 젼쓰님 블로그

돈스파이크님이 운영하시는 로우앤슬로우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ㅎ

 

직접 브리스킷이랑 립을 만들어서 판매하시더라구요!

 

영상 봤는데.. 15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ㅠㅠ

 

대량을 하시는데 15시간이면 진짜..

 

수율이 좋은 바베큐도 아닌데 참 잘해놓고 하시더라구요 !!

 

간접 체험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도전하시는 분들은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